인천시,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 특별위생 점검

축산물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 35개소 특별 감시

2019-05-28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관내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축산물가공업 및 식육포장처리업)를 대상으로 지난 3월28일부터 4월20일까지와 5월8일부터 25일 기간 동안 2차례에 걸쳐 35개 업소에 대해 특별위생 점검을 완료했다.금번 특별위생점검은 성장기 학생들의 주 단백질 공급원인 축산물에 대한 위생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작업장·작업자 위생관리 및 식육의 보관관리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여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방지와 축산물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1차 점검은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체 27개소에 대해 점검하여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등을 보관한 2개 업소에 대해 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부적합 축산물을 압류·폐기 및 고발 조치를 했다.이어 2차 점검기간에는 관내 축산물가공업체 8개소에 대해 점검하여 작업장 위생불량 으로 적발된 2개 업체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시 관리가 미흡한 경미한 부분에 대하여는 즉시 개선하도록 현장에서 시정조치 지도했다.특히 학생들이 즐겨먹는 이른바 어린이 기호식품(돈까스, 동그랑땡, 스테이크 등) 21종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인천시 관계자는 “금번 점검 결과를 시 교육청과 공유하여 학교급식업체 선정에 참고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앞으로 학교급식에 안전한 축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축산물 위생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