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더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 선봬

스마트싱스 통해 모니터링·타이머 설정…안전성·사용 편리성 강화

2018-05-29     이우열 기자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IoT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29일 출시했다.‘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제품 상판을 직접 가열하는 대신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좋아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와이파이 기반의 IoT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사용자는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앱 내 ‘키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하고, 설정 시간 경과 후에는 알람을 받을 수 있다.이번 신제품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넓게 구성된 ‘플렉스존 플러스’가 적용돼 한 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준비하는 등 사용자의 요리 니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삼성만의 특화된 기능인 ‘가상불꽃’ 역시 적용됐다. ‘가상불꽃’은 상판 글라스 아래 LED를 통해 인덕션 적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춰준다. 기존 인덕션 방식 제품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힘든 동작 여부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손가락 터치만으로 화력을 15단계로 섬세하게 조절 가능한 ‘슬라이드 콘트롤 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잠금’ △요리 후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보온’ △요리 도중 잠시 조리를 중단할 수 있는 ‘일시정지’ △설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타이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전기레인지 수요 증가로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하고자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삼성 홈 IoT 기능을 전기레인지까지 적용함으로써 한층 편리해진 조리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