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가격 인하…대중화 박차
합리적 가격 올레드 TV 출시 및 LCD TV 파격 할인
2019-05-30 이우열 기자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레드 TV 대중화에 나섰다.LG전자가 6월말까지 진행하는 ‘LG TV 승리기원 대축제’ 이벤트를 맞아 올레드 TV 2종을 30일 선보였다. 55인치 제품(55B8C‧55B8F)이 239만원, 65인치 제품(65B8C‧65B8F)이 459만원이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가장 저렴한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각각 61만원 낮은 액수다.초대형 LCD TV도 대폭 할인한다. 출하가가 1400만원인 86인치 TV(86UK7400KNA)를 990만원에 판매한다. 75인치 TV 3종(75SK8900KNA‧75UK7400KNA‧75UK6200KNB)도 기존보다 각각 60만원, 130만원, 51만원씩 할인해 690만원, 399만원, 379만원에 판매한다.LG전자는 6월 말까지 TV 구매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2018년형 77인치‧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4종 풀세트와 캐시백 100만원을 증정한다. ‘LG 프라엘’은 가정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4종 풀세트 합산 출하가가 약 190만원에 달한다.또한, LG전자는 LCD TV 구매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LG 사운드 바(LAS260B)’를 증정한다.이외에도 ‘LG 올레드 TV’ 전 모델 및 55인치 이상 LCD TV(웹OS 3.5 이상)를 7월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무료로 제공하고, 설치까지 해준다. 또 스포츠 중계방송을 포함한 지상파 3사의 UHD 방송을 실시간 및 다시보기로 즐길 수 있는 앱 ‘TIVIVA’와 ‘푹’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LG전자는 “이번 기획 모델 출시 및 할인 행사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레드 TV 가격이 낮아질수록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LG전자가 올레드 TV를 처음 양산하기 시작한 2013년 55인치 올레드 TV 가격은 1500만원에서 현재 239만원으로 6분의 1 이하로 낮아졌다. 시장 규모는 2013년 31만대에서 올해 250만대로 늘어나 8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합리적인 가격의 올레드 TV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차원이 다른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