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힘찬 재시동

2007-07-07     매일일보

[매일일보닷컴/보도자료]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착수 소식에 외국인투자가 순매수로 전환되고 2분기 실적개선 기대로 연일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펀드 랠리에 재시동이 걸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5.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5.48%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수익을 올림에 따라 펀드들의 성과도 대체로 양호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3.44%, 1.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5.55% 상승했다.채권펀드는 주간 -0.11%(연환산 -5.49%)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주식 시장 강세지속 및 콜금리 목표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채권매수세가 둔화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채권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9%(연환산 -4.71%), 공사채형은 -0.11%(연환산 -5.60%)의 수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