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언 퍼시스 부사장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든다”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 기자간담회 개최
가구연구소 ‘스튜디오 원’ 첫 공개
2018-05-30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퍼시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무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도록 노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사무환경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퍼시스만의 가치를 제공하겠다.”30일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은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가구연구소 ‘스튜디오 원’을 첫 공개했다. 이날 퍼시스는 ‘사무환경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와 전략을 발표하고, 가구 연구개발 연구소 스튜디오 원 구성을 설명했다.퍼시스는 작년 기준 2016년 대비 약 25% 성장한 2894억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37% 증가했다. 앞서 퍼시스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런 성장은 오피스 시스템 ‘인에이블’ 시리즈를 비롯해 회의 시스템 ‘비콘’과 스탠딩 워크 문화 확산에 따른 ‘모션데스크’ 등이 뒷받침됐다.스튜디오 원은 퍼시스가 100억원을 투입해 1년간 기획‧시공한 통합 가구 연구소다. 퍼시스는 물론이고 시디즈와 일룸을 비롯해 디자인 라이브러리‧프로젝트룸, 오픈 커뮤니티‧품평 스튜디오, 목업 스튜디오 및 CMF 라이브러리 등 총 6개 층으로 구성됐다.연구소에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지원 분야 등 약 90여 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7%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향후, 퍼시스그룹은 연구개발(R&D) 직군의 채용 및 산학협력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퍼시스 사무환경기획팀이 연구한 최신 사무환경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업의 혁신을 창출하는 사무환경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혁신 역량을 소통‧조직지원 인식‧창의성 세가지로 꼽았다.또한 IT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 등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육성‧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윤 부사장은 “지난해 연평균 목표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퍼시스는 업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 자세로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