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남녀고용평등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2019-05-30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지향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모범을 보인 기업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수준의 ‘일하기 좋은 기업’임을 인정받았다.SK이노베이션은 3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8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표창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에게 수여했다.이번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남녀의 차별 없이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 선 기업과 개인을 남녀고용평등 분야,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분야로 구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4개사 대표와 유공자 12명이 참석했다. 우수기업 중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2개사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여성인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채용 확대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각종 제도와 지원, 그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확충해 온 것이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출산 전 휴직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뿐 아니라 산모 전용 휴게실 마련, 육아휴직 자동전환제(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이 자동적으로 연계되도록 한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육아 등 특별 수요까지 감안한 가족돌봄 휴직제도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남녀 구분 없이 구성원들이 회사 생활을 통해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출발선”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업가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