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 코스닥시장 증권신고서 제출

2012-06-1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도로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전문 기업 경봉(대표이사 양남문)이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봉은 지난 1996년 양남문 現 경봉 대표이사에 의해 경봉기술(現 대아티아이)로 설립되었으며,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및 철도시설의 철도제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다, 2006년 도로교통 분야의 사업 다각화 및 집중화를 위해 경봉기술로부터 인적 분할하여 설립되었다.

이후,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용역 서비스 및 디바이스 제조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과 5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속국도, 국도,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교통정보제공솔루션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버스정보제공시스템 △도시 내 교차로와 도시교통흐름을 모니터링 하는 CCTV정보제공시스템 △국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환승정보제공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지자체의 대규모 공공사업에 참여하면서 도로 및 교통분야에 통합교통정보시스템과 관련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도로관리자와 운영자,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란 운전자나 도로 관리자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 체증을 최소화 하는 한편, 빠르고 편안한 도로로 유도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봉은 주력 사업인 교통정보제공시스템 분야를 안정적으로 유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도ITS 및 통합관제정보센터 등 핵심기술을 적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여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등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경봉의 총 공모주식수는 133만 5천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6,000~7,100원이며, 공모를 통해 약 80억~95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 되며, 청약 예정일은 7월 19~20일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7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