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조선해양EXPO 유치제안서’ 전달

30일 김영춘 해수부 장관에 전달...변 후보 “거제를 국제해양 MICE(마이스) 도시로 만들겠다”

2018-05-30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캠프는 30일, 변 후보가 경남 통영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조선해양EXPO 유치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세계 제1의 조선산업과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거제시가 조선해양EXPO를 유치함으로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킴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과거의 엑스포는 개최 후 모든 전시장을 철거했지만 최근에는 영구시설을 지어 재활용하는 추세임을 설명하며, 이러한 시설들을 활용해 거제시를 국제해양 MICE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EXPO 유치는 국가간 기구인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결정함을 설명하며, 정식으로 제안서가 제출되면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흔히 엑스포의 경우 개최국의 국가종합홍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으로써 특히 등록엑스포의 경우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행사기간은 2~5배, 예산은 10배, 입장객은 20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진 국가적 행사이다.또한 변 후보는 거제의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사곡 해양플랜트산업단지 공영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변 후보는 “명실상부한 국가산업단지로 성공하기 위해서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진행중인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타, 오일·가스 플랜트 실증테스트 베드 구축, 조선해양 HSE(건강·안전·환경) 지원센타 유치 등 조선해양 첨단산업을 사곡 해양플랜트산업단지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