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초·중·고 주5일제 후속 대책 마련해야"
2012-06-15 신재호 기자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의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당정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에서 주 5일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중대한 변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로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인 190일 정도의 수업일수가 이제 확정이 됨으로써 그동안 교사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이런 방향은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가정 중시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토요일에 일하는 맞벌이 부부들이나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서 보육 문제는 아주 중요한 걱정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정부가 제시한 토요 돌봄교실 확대나 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 여러 조치를 실효성 있게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주 5일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문제시되지 않도록 이 점에서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보육 사각지대와 교육 맹점이 드러나지 않게 촘촘히 후속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