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키사라 강남점 새단장…정통 오마카세 선봬

오픈 8년만에 스시 카운터 전면 리뉴얼
오마카세, 제철 재료로 일식 명장이 재해석

2019-05-31     안지예 기자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운영하는 일식 파인다이닝 브랜드 ‘키사라’ 강남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정통 오마카세를 선보인다.아워홈은 지난 2010년 문을 연 키사라 강남점이 완벽한 맛에 품위를 더해줄 고급스럽고 모던한 공간 구성을 위해 오픈 8년만에 스시 카운터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스시 카운터의 바깥쪽 공간은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내부 조리공간에는 밝은 조명과 편백나무 조리대를 설치해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리장과 소통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맞춤 제작한 술잔과 도자기 그릇 등 작은 기물 하나도 디자인의 심미성은 물론이고 식욕을 돋우는 소재와 색상까지 고려해 엄선하는 등 하이엔드 서비스를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키사라의 정통 오마카세는 사계절 제철 재료와 쉽게 맛보기 힘든 진귀한 식재를 활용했다.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기다’라는 뜻으로 조리장이 그날그날 최고 품질의 식재료를 사용, 재량껏 메뉴를 구성해 제공하는 방식을 뜻한다.특히 스시 메인 코스는 30년 경력의 일식 명장이 제주 현지에서 당일 공수해온 청정 식재들로 만든다. 10년 이상 장기 숙성한 적초로 빚어낸 샤리(초밥에 사용되는 밥)는 재료 그대로의 풍미와 절제된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담백하고 쫄깃한 흰 살 생선부터 풍부한 맛의 붉은 생선, 전복, 새우, 성게 등 신선한 제주 특산물이 어우러져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선정하는 ‘맛의 방주’에 등재된 희귀 식재인 태안 자염과 물 맑은 철원에서 길러낸 신선한 고추냉이를 기본 양념으로 내놓는다.아워홈 관계자는 “키사라 강남점의 새단장을 통해 최상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정통 오마카세를 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라이브 그릴에서 즉석으로 구워주는 로바다야끼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약 20여개의 코스로 구성된 런치 오마카세의 가격은 5만5000원부터, 디너 오마카세는 8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달 말까지 사전 예약으로 디너 오마카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사케 한 병을 무료 증정한다. A1 멤버십 블랙카드 소지자는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