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형 대구한의대 교수, 기능성 다중에멀젼 제조

화장품 특수제형 개발·연구 및 바이오센서 분야 활용

2018-05-31     김찬규 기자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 연구팀은 포스텍 이효민 교수 연구팀, 미국 하버드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매우 손쉬운 고분자 전해질기반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 단분산성 다중에멀젼을 형성할 수 있는 생산 플랫폼을 구축했다.최 교수 연구팀은 종래의 복잡한 표면처리기술 대신 고분자전해질 용액의 미세유로내 층류 흐름을 간단하지만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원하는 영역에 선택적 표면처리를 가능하게 했다.해당 기술을 통해 단일에멀젼을 넘어 다층구조의 멀티플에멀젼 제조가 가능한 장치를 개발할 수 있었다.연구책임자로 참여한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는 “이번 결과는 여러 유효성분을 동시에 캡슐화 할 수 있는 다중에멀젼기반 화장품 특수제형 개발 연구 및 미세유로내 생체분자의 선택적 패터닝 요구되는 바이오센서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 결과는 세계 권위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mpact factor=7.504)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