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희 한국전통공연 예술단, 국립민속박물관 초청 '천상연희' 단독공연 선보여

명무 김묘선, 발림 무용단, 광개토 사물놀이와 함께 내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 전파

2019-06-0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조영희 한국전통공연 예술단은 국립민속 박물관의 우리민속 한마당 상설초청 공연으로 6월 2일 토요일 15시부터 60분간 박물관을 찾은 내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공연 '천상연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천상연희” 공연은 천상세계의 기운을 담은 놀이와 춤으로 인간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첫 무대는 “천상태동”으로 사물(목탁,북,징,태평소)과 축원 소리로 웅장하게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한량무와 화선무곡을 함께 추며 선녀와 인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인연과 사랑”, 혼란스러운 세상과 그 안에서의 해탈과 깨달음을 사자탈춤과 설장고 연주, 승무, 살풀이로 나타내는 △ “야단법석”,△ “해탈의 가르침”,△ “열반을 꿈꾸며” 등이 이어진다. 끝으로 소고춤과 판굿으로 평화롭고 활기찬 세상을 그린 “신명 시방세계”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날 공연의 총 연출과 승무를 직접 선보이는 김묘선(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전수조교)은 다양한 전통문화 및 춤들이 “천상 연희”라는 주제로 새로운 해석과 스토리 텔링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공연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통문화 예술인들의 한국 초청 공연을 통해 이들과의 교류가 효과적인 해외 한류 전파로 이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속한마당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00회를 맞이하는 기념공연을 개최한바 있다.1994년부터 20년 넘는 기간동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국립민속 박물관 우리민속한마당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15시에 국립민속 박물관 대강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