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2017 기금운용평가서 첫 ‘우수’등급 달성
자산운용·위험관리 체계 등 효율적 운영 기록
2019-06-0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2017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자산운용부문)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15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강화를 위해 신설된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연간 2조원 규모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공단의 자산운용 체계, 정책, 집행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이다.특히 기금신설 이후 최초의 평가임에도 이같이 높은 등급을 획득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공단은 단기자금의 특성상 기금 수익성 제고에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 외부전문가를 통한 자문과 모니터링, 자금 유출·입 분석을 통해 타 기금 대비 ‘높은 수익’률 기록했으며, ‘자산운용·리스크관리’ 조직을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우수’ 등급을 받았다.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전문직위제 도입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운용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체적인 보완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