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D-7] 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남북미 3자회담 사전준비 촉각

2019-06-04     박수진 기자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동향을 공유 및 양국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남북미 3자 정상회담 준비 차원에서 실무장관 상호 간 소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날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 있어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한 기회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 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의 숙박비 일부를 대납하겠다고 밝히는 등 싱가포르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측은 이에 대한 사의를 표햇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북미회담에 이어 남북미 3국 정상들이 종전선언을 위한 회동을 가질 경우 싱가포르의 협조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회담이 불과 일주일 남은 상황이라 준비 기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