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개특위 위원장 계좌추적 안했다"

2011-06-20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대검찰청은 20일 '이주영(60·한나라당·마산갑)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계좌추적설'에 대해 "근거없는 음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한찬식 대변인 명의의 설명자료를 통해 "이 의원 및 그 가족, 측근 명의의 계좌에 대한 자금추적을 실시하거나,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을 찾아가 설명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찰은 "(계좌추적설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한 신문은 "검찰이 이 위원장 등의 금융계좌들을 들여다봤고, 모 지방검찰청 소속 검사도 이 위원장 측을 찾아가 자금추적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