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최상주 회장 "회사 지나치게 저평가됐다"… 잇달아 자사주 매입

2012-06-20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방송전문기업 KMH(대표 한찬수)는 최대주주인 최상주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자사주 3만 33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인해 최대주주인 최상주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주식 수는 474만주로 늘었다.

최 회장은 "코스닥 상장 이후 KMH 주식이 회사의 가치와 성장성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왔다"면서 "최대주주로서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이를 방관하지 않고 지속적인 추가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5일 코스닥에 상장한 KMH는 방송 채널 51개를 송출하고 있는 업계 1위 사업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송송출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KMH는 최근 한국HD방송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스카이라이프의 양방향 데이터방송채널인 “스카이터치” 채널의 공동MDP 사업 입찰을 수주하는 등 데이터방송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중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아동용 양방향 TV 게임을 선보이며 스마트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