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 점거농성중 경찰과 출동…26명 연행
2007-07-14 매일일보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이랜드 노조의 홈에버 점거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간에 충돌이 빚어져 26명이 연행됐다. 이랜드 노조는 지난 13일 오후 11시47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앞에서 매장 지원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 60여명이 매장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던 경찰과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조원 26명을 집시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해 용산, 중부, 강남, 수서경찰서 등 서울 시내 4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 중이다. 한편 이랜드 노조는 홈에버 월드컵점 매장안에서 노조원 150여명이 계약 해지된 노동자 복직 및 비정규직 용역전환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 배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