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농촌마을 산뜻한 경관으로 ‘탈바꿈’
2019-06-07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한적했던 서산시 성연면 농촌마을이 생활환경 개선으로 산뜻하고 쾌적한 경관으로 바뀌며 활기를 되찾게 됐다.서산시는 지난해부터 성연면 소재지인 평1리 일원에서 진행됐던 농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이 7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공공디자인 사업 중기계획의 일환인 농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연·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지역의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4억원이 투입됐다.이곳에는 파고라, 체력단련시설 등이 설치된 공공쉼터와 하천생태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징검돌이 조성됐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조명볼라드 및 좋은 글귀가 적혀있는 펜스도 설치됐으며 성연천 교량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전망이다.건강 트레킹코스에는 이를 안내하는 이정표와 중간지점에 행운천 마을의 볼거리와 특색이 담긴 스토리안내판을 세웠으며 사업 진행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앞으로 시는 12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부석면 창리를 비롯해 3개 농촌마을에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명호 서산시 도시과장은“농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이 마무리돼 성연면 농촌마을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