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 수상

2019-06-07     이한재 기자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 내에 진출한 보일러 제조사 최초로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러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그룹 ‘RBC’가 개최하고, 러시아연방 경제개발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올해 국내기업으로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6년 일반 소비자 투표로 선정되는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난방‧온수 시스템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보였다.또한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기술력을 일반 가스보일러에도 적용해 높은 효율과 탁월한 내구성, 안정적인 연소성능으로 러시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경동나비엔은 다음달 러시아 진출 10년만에 보일러 누적 판매대수 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또한 준비했다.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보일러 제조사 최초로 올해의 기업에 선정돼 큰 영광이다”며 “러시아 시장은 물론, CIS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