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사랑과 야망' 촬영시 왕따! 이덕화 선배만이 큰 도움"

2012-06-21     강주야 기자

[매일일보] 1986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초절정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청이 출연 당시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 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배우 김청이 KBS 승승장구 녹화에 참석해 “그 드라마를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반면 마음은 많이 다쳐 우울증 치료도 받았다”며 고백한 뒤, “사실 왕따를 당했었다.. 그때 동료들이 끼워주지 않아서 혼자 도시락을 먹을 정도였는데 그들은 내가 혼자 밥을 먹는다며 그것조차도 미워하더라.. 너무 힘들어서 김수현 작가님에게 작품에서 빼달라고 했었다”며 마음고생은 물론 정신적인 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사연을 털어놔 모두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이어 김청은 “유일하게 그 당시 이덕화 선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우울하면 ‘청아~ 됐어! 그냥! 내 가발에 핀이나 꽂아라!’라고 말하며 나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