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D-5] 박주선 "안철수-김문수 단일화는 해당행위"

2019-06-08     박규리 기자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당대당 통합을 전제로 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측 단일화 주장에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박주선 공동대표는 8일 지역구인 광주 동구에서 6·13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같은 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 후보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 "묵인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국정농단·부정부패 세력을 청산과 배제 대상으로 본다"며 "두 후보는 말꼬리 흐리지 말고 명확하게 단일화 논의를 종결하라"고 했다. 또 "한국당은 일찌감치 서울시장 당선을 포기하고 2위 득표만 노린다"며 "지방선거 이후 소멸 내지 혼란에 대비한 추악한 정치 굿판의 꾀에 안철수가 끼어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