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D-5] 김영환, ‘여배우 스캔들 논란’ 종결자로 나꼼수 멤버들 지목
2019-06-08 박규리 기자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논란의 종결자로 나꼼수 멤버들인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 씨 등을 지목했다.김 후보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진실을 밝혀줄 수 있는 인물들로 세 사람을 차례로 지목했다.김 후보는 김어준 씨에 대해서는 “그때(2010년 한겨레 인터뷰) 김부선 씨하고 대화를 하지 않았겠습니까”라며 “‘이재명이다’라고 얘기하면 끝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주진우 씨에 대해서는 “양심선언을 해야죠”라며 “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그렇게 하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김 후보 측은 배우 김부선 씨의 증언이 있었다며 주 씨가 김 씨의 스캔들 부인 사과문을 써줬다고 주장하고 있다.김 후보는 또 정봉주 씨에 대해서도 “정봉주 의원이 용기를 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라며 “그분이 명백하게 김부선 씨로부터 그런 얘기(스캔들)들을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들었던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봉주 전 의원 같이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씀드릴 사람은 제가 지금 최소한 수십 명이 있어요”라고 했다.한편 이 같은 김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증언자 말고 증인 말고 증거를 내놔라”라며 선거후 고소와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