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文대통령, 기업 격려 필요하면 적극 가겠다고 하시더라”
2019-06-08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의 준공식을 비롯해 격려가 필요한 곳에 다니겠다며 적극적으로 건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신세계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공공부문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일자리는 시장과 기업이 창출하는 것이다. 시장 중에서도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총리는 또 이날 오전 문 대통령에게 혁신성장에 관해 보고했더니 문 대통령이 기업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기재부만이 아니라 다른 부처도 적극적으로 재계와 소통하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이 발언들은 올 상반기 고용증가 정부 목표보다 저조하다고 말하는 중에 나왔다. 김 부총리는 상반기 고용증가 규모를 10만 후반대로 전망했다. 당초 정부 목표치는 32만 명이다.한편 김 부총리는 간담회장인 ‘스타필드 하남’의 매장을 둘러보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신세계가) 고용문화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