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에 관람정보 스크린‘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LG전자, 문화재청에 ‘첨단 홍보매체- 경복궁 안내‧정보 제공’ 후원

2019-06-1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LG전자와 함께 8일 오전 10시 서울 경복궁에서 제4의 스크린으로 불리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매표소에 설치하기로 하는 문화재지킴이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 등에서 통신망을 통해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광고판으로, LG전자의 이번 후원으로 경복궁 관람객들은 첨단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경복궁의 다양한 정보와 시각적인 정보서비스를 얻을 수 있게 됐다.이날 후원 약정식 후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 경복궁 내 경회루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사이니지 후원 외에도, 2016년부터 펼치고 있는 우리 문화재 해외 홍보를 위해 올해에도 한국의 세계유산들을 영국 런던 최대 번화가인 피카디리 광장에 설치한 자사 광고전광판을 통해 한 달간 1일 40여회씩 상영할 계획이다.LG전자는 2015년 10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 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전시,  세종 즉위 600주년 문화유산 전시 등의 후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문화재 보존관리 분야에서는 태양광판 설치로 친환경 문화재관리 시스템 구축,  보존관리용 청소장비 기증,  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해외 홍보를 위해 영국 런던 피카디리 전광판 외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후원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