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국내 상장사 최초 BW 주주우선공모 실시
[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상장사 최초로 300억 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방식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대표주관 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고,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청약 3거래일전인 2011년 8월 5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시가를 기준으로 최종 확정되며, 기존 주주의 청약은 2011년 8월 10일부터 2011년 8월 12일까지, 미청약분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은 2011년 8월 17일부터 2011년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표면금리는 연 1%이고, 만기보장수익률은 3개월 복리로 연 2.5%(만기시 원금의 104.6580% 지급)이며, 만기 3년인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로 발행 시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사채와 신주인수권증권이 분리되어 발행, 각각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그 특성상 주가가 행사가액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한 매매차익을 획득할 수 있으며,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금번 발행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사채의 경우 발행 후 2년 경과 시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으며, 신주인수권증권의 행사가액은 시가대로 발행되어 시가 대비 프리미엄이 부여되어 높은 행사가액으로 발행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대비 주가 상승시의 행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우리투자증권의 계좌를 통해 지점 방문 청약 또는 홈페이지 및 HTS를 통해서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의 100%이다.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Coverage1그룹 윤병운 이사는 “이번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주공모방식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기존 주주의 우선청약권을 배제하는 일반공모방식 대비 주주의 권익 보호 측면에서 보다 우월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주주의 청약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시에는 통상 2일간 실시하는 기존 주주의 청약기간을 3일로 연장하였으며, 각 주주들에게 계좌개설 및 청약에 대한 상세한 안내문을 별도로 제작하여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주우선공모방식 : 기존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발행사에서 새로 발행하는 지분관련증권(주식, 주식관련사채)에 대해 우선적으로 청약할 권리를 부여하여 청약을 받은 후 미청약분에 대해 일반에게 공모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주식관련사채 공모 발행시 사용되었던 일반공모 방식에서는 불가능하던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