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부실저축은행 윤곽 9월이면 확인할 수 있다"

2012-06-23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해 "9월말에는 부실 저축은행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강연에서,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의 "(부실 저축은행의) 윤곽인 하반기에 나오느냐"는 질문에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발표되는 회계법인 진단이 나오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9월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이렇게 해도 해결이 안 되면 구조조정을 신속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해서 "만기가 되면 거치기간을 연장하는 구조를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