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강증진‧생활체육 확대… ‘활력넘치는 삶’ 실현
집 가까이서 배드민턴‧체조‧탁구로 체력‧정서 함양
2019-06-11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는 올해 건강증진사업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활력 넘치는 300만 시민의 삶’을 실현한다. 시는 10개 군‧구와 함께 건강생활 실천과 금연 캠페인, 만성질환예방 등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건강생활을 위해 걷기,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영양개선사업, 건강교실 운영과 상담, 재활, 구강보건, 모자건강과 수유교실 등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인원 71만여명의 건강 향상을 돕는다.한편 만성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흡연을 막고자 금연클리닉 운영(2만7000여명 참가), 금연시설‧구역 단속(7만곳), 저소득층(4300여명) 금연치료비 지원, 흡연의 위험성 홍보 등도 한다.아울러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25만9000여명) 등록 관리로 중증화 예방,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54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암 검진과 5대 암환자‧희귀난치성 환자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도 펼친다.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취약계층 마음돌봄사업, 정신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고, 인천시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자살상담실 운영‧택시기사 생명지킴이 활동 등으로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살률을 떨어뜨리고 있다.시는 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활기찬 생활을 위해 연령별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 지원사업을 크게 늘리고 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한다.체육센터‧주민생활센터‧복지관‧공원 등에서 생활요가‧배드민턴‧테니스‧탁구‧에어로빅 등 66개 프로그램(40만3000명)을 운영하고, 노인들을 위한 체조‧실버탁구 등 14개 프로그램(3천여명)과 게이트볼‧국학기공‧테니스 등 7개 종목의 체육대회(2000명)를 진행한다.어르신‧초등학생‧다문화 체육교실(1만3000명)과 클럽대항 청소년 체육대회(1500명)를 열고 그라운드골프 등 20개 종목의 주말강습회와 종목별 리그전(6500여명)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축구‧야구 등 5개 종목의 10개 군‧구 상위팀별 리그전 개최(5800명), 31개 종목별 회장기 체육대회(2만명), 1만명의 다문화 가족 운동회, 청소년 대상 비인기‧동계‧전국체전 비참가 등 11개 종목 육성을 위한 인천스포츠클럽사업 등을 추진한다.시는 시민 건강과 각종 모임의 유대감을 높이고자 이들 건강증진과 체육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한다. 또 오는 15일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내 14면의 배드민턴장을 준공하고 8월에는 남구국민체육센터을 개관하는 등 내년 12월까지 7개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한다.시 관계자는 11일 “대부분의 건강증진과 체육 강좌가 집에서 가까운 주민지원센터, 보건소, 체육관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100세 시대 이들 강좌에 참가해 튼튼한 몸을 유지하고 활력넘치는 생활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