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공모가 9000원 확정... 오는 28~29일 일반청약

2012-06-2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선박용 조명등기구 기반의 해양 전장 전문기업인 대양전기공업㈜(대표이사 서영우)이 지난 21~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9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박용 조명등기구 점유율 1위인 대양전기공업은 34년의 긴 업력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조명등기구 및 전자시스템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74억 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선박용 조명에서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조명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심해무인잠수정 등의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 기관들이 공모가 상단을 제시해 주셨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향후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상승할 수 있도록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하고, “대양전기공업 임직원 일동은 회사를 국내 최고의 해양 전장 전문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57만주를 대상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