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후보 “부산, 싱가폴·홍콩 넘어서겠다”

12일 ‘부산시민들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 성명 통해 시장에 나선 각오와 포부 피력

2019-06-12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12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했다. 오거돈 후보는 “함께 절실하게 꾸었던 꿈을 이룰 날이 이제 단 하루 남았다”며 “단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던 부산정치 권력교체라는 과제 앞에 한 없이 겸손해지고 두려움도 있다”고 이번 지방선거 운동의 소회를 먼저 밝혔다.이어 “내 아이의 교육문제, 아내와 남편의 건강문제, 홀로계신 부모님의 안부를 걱정하는 부산시장이 되고 싶다.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시민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잘 할 자신이 있다. 평화로운 나라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을 오거돈이 만들겠다”고 말했다.오거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에게 한 표라도 더 많이 투표해달라”라며 같은 당 후보들을 언급한 후 “부산은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의 시작과 끝점이 된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 거점 부산을 만들고 국제적인 물류거점이 된다면 싱가폴, 홍콩도 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끝으로 오 후보는 “결코 오만하지 않겠다. 오거돈과 더불어민주당을 믿어 달라”고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