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기 가평군수 “군민중심 행복도시 만들 것”

3선 당선, 무소속 후보 당선 공식 깨트려

2019-06-1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끝까지 업치락 뒤치락하며 숨막히는 접전을 보인 가운데, 가평군수에 김성기 현 군수(62.자유한국당)가 당선됐다.김 군수는 45.06%인 1만5천531표를 얻어 40.62%(1만4천002표)를 획득한 2위 민주당 후보를 4.44%(1천529표)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가평군 투표인수는 3만5천327명에 최종 투표율 64.72%를 기록해 전국 투표율 60.2%보다 높았다.김 군수의 이번 승리는 가평하면 무소속 후보당선이라는 공식을 깨트렸다.가평군은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부터 지난 2014년 지방선거까지 치러진 총 8차례 군수선거 가운데 무려 7차례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김 군수는 역대군수 중 3선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 가평군수선거이래 3선이란 파워도 함께 보여줬다.김성기 가평군수와 가진 당선소감과 포부등 일문일답.▶ 당선소감은민선 7기 가평군정을 다시 맡겨주신 6만4000여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중단없는 명품도시’를 완성해달라는 군민염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3선 파워 군수로써 앞으로의 포부는지난 민선 6기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정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을 비롯해 총 29개분야 표창 및 상장을 수상하고 공약 추진율 95%, 이행완료율 40%를 추진해 왔다. 현재 진행형 지도력으로 선거과정에서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몸으로 실천하고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핵심공약이 있다면민선7기는 군민중심 행복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중심의 희망복지실현 △자연과 어루러진 문화·예술·관광·체육도시 △희망찬 미래인재육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개발 활성화 △강한농업 정책추진으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감나무와 고염나무, 사과나무와 능금나무는 처음에는 같은 모양으로 자라지만 열매를 맺을 때는 전혀 다릅니다. 가평을 진정으로 발전시키고 제대로 된 열매를 맺어 성공한 지도자로 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