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도약기 창업기업에 최대 2억원 지원

추경 300억 반영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본격 추진

2019-06-1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초기 단계를 지난 창업기업(3~7년)의 사업모델 개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시장진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추경에 반영된 300억원을 활용해 약 600개 창업기업을 추가로 지원하되, 추경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간소화(서류→발표)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성장 사업화’ △‘성장촉진 프로그램’ 두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기업은 두 가지 분야에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다.먼저, ‘혁신성장분야 사업화’는 100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참여기업은 사업모델 개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성장촉진 프로그램’은 5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술이전, 디자인 강화 등을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향후, 창업기업을 직접 지원할 기관(대학 등 주관기관) 및 창업기업 선정 과정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