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호, 관광도로 전면 ‘개통’
2018-06-18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는 국도29호선(해미면 전천리)과 지방도649호선(인지면 모월리)을 잇는 총연장 13.96km, 왕복 2차로의 간월호관광도로가 전면 개통됐다고 18일 밝혔다.이 도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국비 339억원과 도비 155억원 등 총 494억여원이 투입됐다.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와 서산AB지구 간척농지가 있는 부석면 일원이 동서로 바로 연결되어 이동 거리가 5㎞이상 줄게 됐으며 이 도로는 서산해미읍성, 철새도래지(간월호, 부남호), 부석사,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등과 바로 연결돼 관광활성화와 해미IC부터 서산희망공원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어 매년 명절 때마다 되풀이 되는 성묘차량(일평균 4천대)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서산 남부권 도로망과 촘촘하게 연결되어 서산비행장 민항 취항과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성에 따른 장래 교통량 증가에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그간 충남도와 함께 국비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수시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전력을 다해왔다.시 관계자는 “관광도로는 자동차외에 자전거 이용도 가능해 레저활동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보다 안전한 시설이 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