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9월까지 통합 진보정당 선보일 것"

2011-06-29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송병승기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오는 9월 '통합 진보정당'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29일 선언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민생파탄 이명박 정권 심판 범국민대회'에서 "야권 연대와 진보진영의 통합이 우리가 아직 되찾지 못한 것들을 되찾게 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2008년 이후 시민의 힘으로 광화문 광장을 되찾았다"면서 "광장을 되찾았으니 광장 뒤편의 청와대도 되찾자"며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명박 정부 3년동안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경제는 파탄 났다"면서 "기필코 2012년 대선 승리를 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청계광장, 시청광장을 돌며 '반값 등록금 실현', '최저임금 인상', '이명박 정부 퇴진'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