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프리팁스, 창업기업 시범사업’ 실시
지방 소재 기업 대상, 20억원 규모 시행
2019-06-1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소재 초기창업기업을 위한 ‘2018년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팁스(TIPS) 프로그램 전단계에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예산 20억원(40개 내외)이 투입된다.지방의 경우 창업 인프라가 취약해, 그간 팁스 프로그램 참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 소재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프리 팁스 시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지원 대상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본사 소재지가 지방인 기업 중에서, ‘최근 1년 이내’ 팁스 운영사 또는 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경우 해당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자금을 1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매칭 지원받는다. 또 팁스 운영사 대상의 투자 IR 프로그램, 엔젤투자 지원센터 교육 참여 등 연계 지원이 이어지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업은 향후 팁스 참여시 우대를 받는다. 다만, 신청기업의 역량이 부족할 경우 지원규모는 축소될 수 있다.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지방의 역량 있는 창업팀을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4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하고, 성과 등을 고려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