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국 3대도시 MICE 로드쇼’ 개최
2019-06-2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최근 동북아 지역의 평화분위기 확산과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인센티브단체(포상관광) 방한시장 회복을 위한 ‘중국 3대도시 MICE 로드쇼’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광저우, 베이징, 선양 등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로드쇼는 중국 권역별 최대 거점도시인 광저우(25일), 베이징(27일), 선양(29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지자체와 관광업계 등 지역별 20개 이상의 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 중국 인센티브 단체 유치 재개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공사는 3대 도시의 주요 기업체와 포상관광 전문여행사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 및 만찬을 겸한 설명회를 개최해 한국의 매력과 지원제도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 한류스타인 인기그룹 ‘샤이니(SHINee)’가 특별출연한 ‘한국 인센티브관광 홍보 영상’의 중국 현지 론칭을 통해 인센티브 여행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한다.2016년 방한 중국인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12만 3410명으로 전체 45.7%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80%이상 대폭 감소한 바 있다. 지난 4월 베이징, 산둥지역에 이은 우한 충칭지역 단체비자 발급 허가 조치 이후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올 하반기 시장은 상승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박철범 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공사는 이번 로드쇼를 한중 기업체 및 여행사간 활발한 최신정보 교환의 장으로 활용해 많은 기업들의 실질적 인센티브 관광 방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