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병부대 생활관서 총기난사…3명사망 2명 중상

2011-07-04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4일 오전 11시50분께 해병 2사단 소속 A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강화도에 있는 해병부대 해안초소 생활관에서 발생했으며, 부사관 등 3명은 숨지고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가 발생한 부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당시 총소리 뿐 아니라 지반이 흔들릴 정도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따라서 A상병이 총기난사와 함께 수류탄 등을 투척했을 가능성도 높아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해병대는 현재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A상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한편 해병대는 사고 발생 이후 해당 부대 일정 반경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