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최재원 SK 부회장 출국금지

2012-07-06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검찰이 SK그룹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의 비자금조성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최 부회장이 모 계열사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시행사를 통해 부외자금을 돌려받는 등의 방식으로 최대 수백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 최근 최 부회장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부회장이 부산 등지에서 개발이 추진된 건설사업과 관련해 시행사가 공사비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부외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