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심경락캡슐서 납 기준치 초과 검출… 당국 회수조치
2019-06-25 김형규 기자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일양약품 협심증 치료제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해당 제품에 대해 사용중지와 회수조치를 했다. 또한 해당 제품에 사용된 원료 가운데 납 기준치 초과 원인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서는 제조‧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납이 검출되었다는 민원인 제보에 따라 수거‧검사한 결과, 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회수하게 됐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심경락캡슐’ 모든 제품(회수대상인 제조번호가 ‘18001’ 제품은 제외)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 금지했으며, 해당 제품들을 수거‧검사해 적합한 제품만 유통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식약처 관계자는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일양약품, 경진제약사, 미륭생약 등에 대해 추가 원인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