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주하 한국영업인협회 대표 “인생자체가 세일즈다”

2018-06-26     강미화 PD
[내레이션]  '성공하고 싶으면 영업에서 시작하라'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크라이슬러(Chrysler Corporation)의 최고 경영자들 모두가 세일즈맨 출신입니다. 국내 100대 기업 CEO 중 25%는 영업 부분 출신이라는 결과도 있습니다.  영업은 국가 경제의 중추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 성공의 중요한 전략인 영업. 그 매출을 높이게끔 도움을 주는 따뜻한 협력가 김주하 대표. 그녀가 말하는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나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유망기업을 찾아가는 시간 ‘강소기업이 뜬다’  오늘은 한국영업인협회 김주하 대표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우선 ‘한국영업인협회’ 어떤 단체인가요?

[김주하 대표] 세일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어느 날 첫째가 와서 “엄마 나 핸드폰 사죠. 다 사주는데 우리 집만 안사죠”라고 했어요. 다음 엔 둘째가 왔어요. “엄마 이번에 내 친구 큰일날 뻔 했는데 다행이 도움을 받고 모면을 했어.”, “어떻게?” 딸의 말했어요. “어떤 아저씨가 쫒아왔는데 그 친구가 다행히 핸드폰이 있었대.” 자 내가 만약 엄마라면 첫째와 둘째 중에 누구한테 핸드폰을 사줄 확률이 더 클까요? 저는 인생자체가 다 세일즈라고 생각해요. 뭔가 내가 원하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말하고 전달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그런 관계를 맺는 것. 한국영업인협회는 그런 것을 도와주고 그 중에서 가장 집중을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매출을 올릴까? 어떻게 하면 실적을 올릴까~ 이런 것을 같이 고민하는 단체입니다.

[내레이션]  과거 한달 반만에 한 회사의 매출을 30배를 올린 이후부터 ‘주하효과’란 애칭을 가지게 된 김주하 대표. 그녀는 작은 생각 하나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합니다.

[김주하 대표] 어느 날 한 분이 저를 찾아와서 빌라를 팔고 싶다고 하시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잘 팔리겠느냐’ 이 분과 함께 고민하다 생각한 것이 강아지 보호자들이 사는 ‘개빌라’를 만들자 라는 것이였어요.  왜냐하면 강아지를 키워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화들이 달라요. 인사를 하더라도 우리 애기 몇 살이에요? 이렇게 대화가 주고받거든요. 서로 호의적인 사람들끼리 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거죠. 또 개들이 아파트나 빌라를 보면 미끄러우니까 탈골이 와요. 그러면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만들고 마킹이라고 해서 소변을 아무 곳에나 누는데 그것에도 괜찮은 재질로 만들자. 이렇게 하면 다른 곳보다 가격이 있더라도 사람들은 어디로 가겠어요? 그게 2015년도 이야기인데 지금 없어서 못 팔아요.

[아나운서] 대표님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김주하 대표]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마냥 돈일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의 행복지수를 얼마나 자주 느끼느냐 이게 관건이기도 해요. 만약에 우리가 경제적 매출의 영향을 성공으로 친다고 한다면 그것에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믿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게 다다’ 이것에서 조금만 탈피해서 ‘아~ 저럴 수도 있구나’ 하는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더 넓을수록 사업이 좀 더 번창하는 것을 본 것 같아요. 그분들의 공통점은 대인관계 능력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사람과 소통해내는 능력. 그런 것들이 정말 뛰어났다고 생각을 많이 해요. 예를 들면 둘이 같이 대화를 하는데 대화가 끝이지 않게끔 윤활유 역할을 한다거나 공감해준다거나. 그리고 그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능력.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더라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나만 알고 있으면 아무 효과가 없을 거잖아요. 이것들이 정말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해봅니다.

[내레이션] 성공을 위해서는 세상을 달리보는 눈과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김주하 대표. '성공'에서 빼놓지 말아야할 것 중 또 한가지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아나운서]  이 시간에도 창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 예비 수강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있을까요?

[김주하 대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 한 가지 일화를 얘기한다면 최근에 지인들이랑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그 곳이 야외라 일행 한분이 추워하는 거예요. 이 분에게 담요를 갖다드리고 싶어서 일하는 분에게 물어봤어요. “혹시 여기 담요가 있나요?” 그랬더니 그 분이 “ 없어요.” 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대부분 자기 자리로 돌아가잖아요. 그러나 저는 뭐라고 생각을 하냐면 ‘아 저 분은 없구나. 저 분은 없다고 하는구나‘ 그리고 다음 사람을 찾아가요. 그렇게 해서 담요 2장을 얻고 일행 분에게 덮어드렸거든요.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사람들은 몇 명에게 물어보고 ’안된대. 안되나봐.‘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 사람의 ’안된다‘는 '나는 안돼‘이거나 아니면 ’아직은 아니야‘ 일 때가 많더라고요. ’아직은 안되니까 조금 더 해봐.‘ 이럴 때가 대개 많더라고요.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주하 대표] 성공한 사람들, 돈이 많은 사람들과 나는 뭐가 다를까. 그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배우려고 많이 찾아도 다녔어요. 그 분들의 조언이 조금씩은 달라요. 그런데 중요한 맥은 비슷한 것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맥이 확실하다면 내 사람한테 알려줬을 때 그 사람도 잘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어렵고 구하고 어렵게 노력했었던 것들인데 일상생활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 도움이 된다고 하면 제가 느낀 것들 공유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올해까지 짧은 영상 100개 만들기가 목표거든요. 그것은 꼭 세일즈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 등 제가 느끼는 대로 꾸준히 올리고 있어요.

[아나운서]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성공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기업의 영업, 그 영업능력을 키워주는 따뜻한 협력가 김주하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