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여인의 사랑 그린 오페라 '카르멘', '사랑의 묘약' 상영
2019-06-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여인의 사랑’을 그려낸 오페라 2편 <카르멘>과 <사랑의 묘약>을 단독 상영한다.먼저 오는 7월 1일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카르멘>은 비제의 대표작으로 열정적인 사랑과 극적인 투우에 관한 정열적 오페라로 집시 여인 ‘카르멘’을 사랑한 하사관 ‘돈 호세’의 탐욕적인 사랑과 비극을 담고 있다.특히, 이번 상영작은 알프스 빙하가 만들어낸 보덴 호수 위 플로팅 스테이지의 ‘브레겐츠 페스티벌’ 무대에서 화려하게 재탄생한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아델, U2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유명 아티스트 ‘에스 데블린’이 21미터에 이르는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면서 어느 곳에서도 즐길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7일에 선보이는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가 6주 만에 완성한 희극 오페라로 젊은 농부 ‘네모리노’가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이다.관객들은 ‘바틀렛 셰어’의 연출과 ‘도밍고 힌도얀’의 지휘로 이루어지는 풍성한 무대와 더불어 테너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의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희식 메가박스 편성전략팀장은 “정열적인 사랑과 가슴 벅찬 감동을 그린 <카르멘>과 <사랑의 묘약>은 오페라가 낯선 일반인부터 마니아층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상영작들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벅찬 감동과 전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7월에 단독 상영하는 <카르멘>과 <사랑의 묘약>은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하남스타필드, 송도, 대전, 광주, 대구 신세계, 서면)에서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카르멘> 129분, <사랑의 묘약> 157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