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강재, 공모가 4000원으로 확정... 오는 11~12일 일반청약

2012-07-0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자동차 스프링용 소재 생산기업인 삼원강재(대표이사 진정웅)의 공모가가 4000원으로 확정됐다.

삼원강재는 4일과 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삼원강재의 수요예측에는 총 261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78.8대 1을 기록했다.

삼원강재의 CFO인 남상문 상무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해외기관도 수요예측에 참가해 국내 자동차 시장과 삼원강재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상장 후 주가와 투자자들의 수익률 등을 고려해 기관들의 제시가격 보다 낮은 밴드의 중간수준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원강재는 6월 중순부터 진행된 국내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마무리짓고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16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