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에 기부를 더하다!…'소소한 기부' 참여 프로젝트 진행

장르불문 시민 예술 프로젝트까지 문턱 낮춰... 내달 9일까지 내용 등록 받아

2019-06-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소소한 기부’ 참가모집을 시작했다. 장르에 상관없이 예술 프로젝트 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6일 부터 7월 9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재단 기부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 내용을 등록하면 된다.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기부’는 작지만 개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형 지원사업이다. “작은(小) 힘을 모아 예술가를 웃음(笑) 짓게 한다” 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소소(小笑)한’ 기부라는 이름처럼, 시민 이용자는 3천 원부터 10만 원까지 소액으로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아트서울! 기부투게더’를 통한 모금액은 개설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7년 모금액은 전년 대비 22.9% 증가하며 예술가에게 의미 있는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에는 41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모금을 진행했으며 19개 프로젝트가 설정한 목표액을 달성해 재단이 총 1,765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소소한 기부’는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모금액을 전달하는 방식이며,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 원이다. 목표 금액을 달성할 경우 서울문화재단이 목표금액과 같은 액수의 매칭 지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급한다.

올해 ‘소소한 기부’는 예술가들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시민의 경우에도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소소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소소한 기부’는 그간의 성과를 통해 예술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결과보다는 모금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고, 예술가와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소한 기부’ 자세한 내용 및 모금 일정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금 결제는 신용카드 혹은 계좌이체 방식으로 할 수 있으며, 후원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