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상습 침수피해지역 드디어 해결 된다

국비 35억원 확보…칠량 봉황지구 54ha 농경지 배선개선사업 추진

2019-06-26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매년 여름철만 되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어오던 강진군 칠량 봉황지구가 2018년 배수개선사업 시행지구로 선정되어 군민들의 오래된 고민이 해결된다.칠량 봉황지구가 2018년도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강진군은 3년에 걸쳐 35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배수장 신설 1개소,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와 함께 저지대 농경지 복토를 실시해 배수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칠량 봉황지구 54ha 농경지가 상습 침수로부터 해방되게 되고 배수시설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에도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배수가 잘되지 않는 저습 답의 지하수위를 저하시켜 작물생육에 좋은 토양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지역은 경지정리가 완료되었으나 지방2급 하천인 칠량천과 장계천이 홍수 때마다 수위가 상승해 수량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매년 침수피해가 반복될 뿐만 아니라 저지대에서는 적은 비에도 침수가 되는 지역이었다.그동안 강진군이 국비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지여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이번 사업추진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의 영농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봉황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침수피해는 물론 소득증대 및 재해예방에도 크게 기여하는 직·간접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국비 100%인 배수개선사업 추진으로 열악한 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