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생상품 거래규모 1경 8872조... 전년동기 比 26.3% ↑

2011-07-11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잔액도 늘어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경4948조원이었던 전년 동기에 비해 26.3% 증가한 1경8872조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417조원)과 코스닥시장(129조원)의 거래규모를 합한 것의 35배 수준이다.

파생상품의 거래잔액도 3월말 기준 7063조원으로 지난해 3월말 6533조원에 비해 8.1% 증가했다.

장내 거래잔액은 9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조원 감소했지만, 장외거래 금액이 6970조원으로 533조원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파생상품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장내 파생상품 거래의 93.9%를 차지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9월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과 함께 파생상품 거래를 더 늘릴 태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리스크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금감원은 최근 개정한 '파생상품 업무처리 모범규준'을 오는 8월1일부터 금융회사의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환율이나 금리변동으로 파생 관련 담보제공액이 급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을 이용시 증폭될 수 있는 운영리스크의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파생상품 업무처리 모범규준에는 시장·신용리스크와 동급의 운영리스크 관리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 운영리스크 관리지표를 마련, 리스크관리 상태 자체평가 등을 실시해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경영진에게 보고토록 했다.

특히 신규 파생상품 도입 시 운영리스크를 파악·관리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도 마련했다.

담보관리의 합리적 개선방안도 담았다.

담보관리 적정성 사항도 별도 항목(9개 조항)으로 신설한 것으로 원화를 포함한 둘 이상의 통화가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담보규모 급변동으로 인한 외환시장 영향 등이 최소화 되도록 했다.

아울러 담보거래에 따른 리스크 요인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중요사항은 경영진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1분기 파생상품 거래를 구체적으로 살퍄보면 상품별로 가장 많이 거래된 파생상품은 KOSPI200옵션이 주축이 된 주식관련옵션(장내)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64.8%(1경2224조원)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증권사의 거래규모가 1경4642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는 장내 주식관련 옵션 및 선물을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주식옵션 거래규모가 전체 주식옵션 거래규모의 약 60%를 차지했다.

반면 은행의 거래규모는 3681조원으로, 장외상품인 통화선도(2203조원) 및 이자율스왑(829조원)등을 주로 거래하고 있어 장외 거래규모의 93.4%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잔액도 늘어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경4948조원이었던 전년 동기에 비해 26.3% 증가한 1경8872조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417조원)과 코스닥시장(129조원)의 거래규모를 합한 것의 35배 수준이다.

파생상품의 거래잔액도 3월말 기준 7063조원으로 지난해 3월말 6533조원에 비해 8.1% 증가했다.

장내 거래잔액은 9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조원 감소했지만, 장외거래 금액이 6970조원으로 533조원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파생상품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장내 파생상품 거래의 93.9%를 차지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9월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과 함께 파생상품 거래를 더 늘릴 태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리스크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금감원은 최근 개정한 '파생상품 업무처리 모범규준'을 오는 8월1일부터 금융회사의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환율이나 금리변동으로 파생 관련 담보제공액이 급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을 이용시 증폭될 수 있는 운영리스크의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파생상품 업무처리 모범규준에는 시장·신용리스크와 동급의 운영리스크 관리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 운영리스크 관리지표를 마련, 리스크관리 상태 자체평가 등을 실시해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경영진에게 보고토록 했다.

특히 신규 파생상품 도입 시 운영리스크를 파악·관리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도 마련했다.

담보관리의 합리적 개선방안도 담았다.

담보관리 적정성 사항도 별도 항목(9개 조항)으로 신설한 것으로 원화를 포함한 둘 이상의 통화가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담보규모 급변동으로 인한 외환시장 영향 등이 최소화 되도록 했다.

아울러 담보거래에 따른 리스크 요인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중요사항은 경영진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1분기 파생상품 거래를 구체적으로 살퍄보면 상품별로 가장 많이 거래된 파생상품은 KOSPI200옵션이 주축이 된 주식관련옵션(장내)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64.8%(1경2224조원)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증권사의 거래규모가 1경4642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는 장내 주식관련 옵션 및 선물을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주식옵션 거래규모가 전체 주식옵션 거래규모의 약 60%를 차지했다.

반면 은행의 거래규모는 3681조원으로, 장외상품인 통화선도(2203조원) 및 이자율스왑(829조원)등을 주로 거래하고 있어 장외 거래규모의 93.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