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남동발전과 공공기관 1호 임금격차 해소 MOU

3년간, 총 500억원 규모 지원

2019-06-2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8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한국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올해 동반위 중점사업인 ‘임금격차 해소 운동’의 공공기관 최초 협약으로 동반성장 선도 기업인 남동발전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500억원 규모의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남동발전은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협력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남동발전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노력 천명 및 성실한 실천 △임금 인상 등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고용 확대 등에 적극 참여한다.동반위는 남동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키로 했다.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임금격차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하게 되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도와줄 수 있고 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