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를 주목하라”
HMC투자증권, 우리․KB 최선호주 선택
2012-07-14 박동준 기자
이승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009년 상반기 이후 은행업종주가 할인이 지속되었던 이유는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추가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은행업종은 개선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익성 회복 추이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특히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된 실적이 4개 분기 누적실적에 반영되면서 은행업종 주가 할인은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은행주 중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최선호주 선택 이유로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자산건전성 개선작업을 시작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NPL)을 감축할 계획으로, 향후 추가 충당금 적립에 대한 우려가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부터 충당금전입액이 정상화되는 단계로 진입했고, 2분기에도 이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