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서 불법 후원금' 민노당 전 사무총장 영장
2011-07-18 서정철 기자
검찰에 따르면 오 전 사무총장은 2008∼2009년 A사 등 노조 수십곳으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를 통해 7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다.
오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 출두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기자실에 들러 "1년 전에 기각된 구속영장을 다시 재청구한 것은 전대미문의 야당 탄압"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검찰은 내달 중 민주노동당에 정치자금을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교사 1900여명을 일괄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