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국제포럼·고등교육 네트워크 회의 개최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20개대학 무형유산교육 전문가 참여

2019-07-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 이하 아태센터)는 유네스코방콕사무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7월 17일 ‘무형유산과 고등교육에 관한 국제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어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고등교육기관 네트워크 회의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있는 부여에서 개최한다.아태센터는 2017년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관련 교육 현황과 네트워크 참여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는 등 무형유산 분야 고등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포럼과 회의는 2017년 조사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고등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첫 행사이다.
7월 17일 서울 서머셋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포럼에는 호주 디킨대학교, 일본 교토대학교, 필리핀 국립대학교, 태국 탐마삿대학교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20개 대학 및 기관에서 온 무형유산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행사는 대학들의 무형유산관련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공동체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통한 고등교육기관의 무형유산보호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포럼은 아마레스와르 갈라교수의 기조연설 ‘무형유산보호에의 시너지-대학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로 문을 열며,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애슐리커닝햄 문화전문관의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공동체기반접근법을 장려하기 위한 유네스코의 노력’이 주제발표로 이어진다.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 및 고등교육 기관 관계자나 일반 참가자들은 7월 10일까지 사전 참가등록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포럼과 더불어 18일과 19일 부여에서 개최하는 실무회의에서는 대학 및 고등교육 기관들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고등교육기관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실질적 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 및 미래 협력 계획을 논의한다.아태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제포럼과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고등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회원 대학 간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위한 토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