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집권욕에만 눈먼 반민족ㆍ반국가 정당”

누리꾼, ‘한 남북정상회담 반대’에 ‘격분’

2008-08-08     매일일보
[매일일보제휴사=폴리뉴스] 8월 28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범여권을 비롯한 제 정당의 환영 입장과 달리 한나라당이 명확히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한나라당은 집권욕에 만 눈이 멀어 나라와 민족을 저버리는 반민족ㆍ반국가 정당”이라면서 “설혹 한나라당의 말처럼 정부가 대선용 이벤트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남북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정상의 만남을 무조건 반대하는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다. 누리꾼들은 또한 이러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볼 때 이번 대선도 힘들지 않겠느냐며 비꼬우기도 했다.

“딴나라당 너희는 쇼라도 좀 해봐라”

아이디 salsaly49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나라와 민족 따윈 저리가고 자기들의 집권에만 세상의 모든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한나라당은 반국가적, 반국민적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geesehoward는 “남북정상회담을 왜 부정적으로 몰아 붙이냐, 한나라당은 쓰레기정당이다”면서 “정신차려라 한나라당 의원들, 대선에서 부디 낙선하길 바란다”고 날선 공격을 퍼부었다. ljk8058는 “역시 한나라당은 딴따라당”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왜 지지도가 높은지 이해할 수 없다, 대선후보 비방하는 꼴이 이번 대선도 틀렸다”고 비난했다. kimwonmr는 “대선표가 뺏기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가”라면서 “도대체 왜 그러느냐, 대선용이든 아니든 정상회담은 할 수 있을 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skpark6510는 “지난 4년간 철저히 무시하고 무력화 시켜놓고, 도대체 뭐가 무섭고 걱정되어서 그토록 모두가 나서서 극렬하게 반대들 하냐”면서 “한나라당은 정상적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rt8536는 “딴나라당은 또 태클이냐”면서 “정상회담이 장난이냐, 딴나라당은 사과박스에 돈이나 날라라”며 비꼬았다. ally0070v는 “남북정상회담을 선거용 정치공작이라는 한나라당 사람들이 이상하다”면서 “북한사람이 선거하는 것이냐, 두 정상이 만나도 야당 찍을 사람은 찍고, 여당 찍을 사람은 찍는다”고 힐난했다. jjamjang2001는 “설사 정부에서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이번 시기로 잡았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정도도 구분해서 생각 못할 줄 아느냐”면서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여전히 바보인줄 아는가”라고 탓했다. stonefly7는 “비판할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비판을 하려면 좀 논리적인 비판을 하던지 해야지 허구헌날 ‘하필 왜 지금이냐’는 식의 딴지를 거느냐”면서 “딴나라당스러운 딴지”라고 잘라 말했다. ebongju는 “민족 통일을 하는데 있어 꼭 한나라당 집권시에 통일을 해야 시기적으로 적절한건가 묻고 싶다”면서 “제발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딴나라 선수들이여”라며 비꼬았다. 이태우 기자 (폴리뉴스/(구)e윈컴정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