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 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비 ‘수산현장 119팀’ 운영
도 수산자원연구소, 10∼12일 천수만 해상 가두리 양식장 대상
2019-07-09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0∼12일 천수만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고수온 대응 ‘수산현장 119’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산현장 119팀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이후 천수만 해역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양식장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와 시·군, 국립수산과학원이 합동으로 운영, 이동병원 운영 및 천수만 양식 어가에 양식생물 질병 진단, 사육관리 요령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에도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합동으로 수산현장 119팀을 운영, 천수만 해역 가두리 양식장 고수온 피해를 막은 바 있어 올해도 수산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수산현장 119팀을 통해 연구-행정-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양식장 예찰 및 어업 현장 지도·홍보로 어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천수만 해역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130개 어가가 6,440만 8,000마리의 물고기를 양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지난 2013년 499만 9,000 미 53억 원, 2016년 377만 1,000 미 50억 원이며,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았다.